SW마에스트로 13기/예비과정

SW마에스트로 13기 최종 면접 회고 및 합격 후기

SK_MOUSE 2022. 4. 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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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금) 10:30, 최종 합격 메일이 왔다.

SW마에스트로 13기 최종합격 메일

- 1,2차 코딩테스트 관련해서는 타 블로그의 후기들이 많이 있으니 구글링 권장

- 본 글은 최종 면접~합격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음.

- 그 외 궁금한 내용들은 댓글을 통해 문의해주시면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면접 후기

최종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인사를 다같이 하자고 면접을 같이 보는 사람들과 이야기해서 맞췄는데,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려고 하니 한명은 발표준비를 위해 빠져야 한다고 하여, 각자 들어가면서 인사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필자는 당신이 쿼카라면(https://qqmouse.ga/) 사이트를 대표 포토폴리오로 3분 발표를 진행했다.

 

백엔드 개발자를 지원했지만, 프론트 위주의 토이 프로젝트였고 역시나 이에 관한 질문들이 들어왔다.

그리고 컨셉을 '기술적으로 뛰어난 개발자'가 아닌,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는 개발자'로 잡고 면접에 임했다.

 

같이 면접을 본 사람들은 정말 굉장한 사람들이 많아서, 떨어질 것이라고 직감을 했다.

또한, 면접 질문도 본인에게는 큰 기술적 역량을 기대하시지 않으셨는지, 경영,경제 관련 용어나 생각을 물어보셔서 대답을 비교적 쉽게 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면접관님들이 진부한 답변을 길~게 풀어서 얘기하는 것을 지루해하시는 것이 느껴져서, 친구의 조언대로 반응에 따라 답변의 길이를 조절했다.

 

필자는 같이 본 면접자들 중에서 답변의 길이가 가장 짧은 편이었다.

면접관님들도 이에 대해 만족해하시는 표정을 지으셨으나, 그저 면접을 일찍 끝낼 수 있어서 좋아하시는 표정이었는지, 나의 답변이 만족스러우셔서 지었던 미소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합격 소식을 듣고 나니, 면접을 볼 때 답변 길이 조절도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토할 것 같으면 토하고 오세요

최종 합격 소식을 듣고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로 몰려왔다.

 

학교를 현재 재학중이기 때문에 밀려오는 과제와, 중간고사, 다른 스케쥴과 더불어 소마의 행사 참여 일정이 아슬아슬하게 겹치지 않아 풀 스케쥴로 한 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제목을 위와 같이 선정한 이유는, 면접 때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필자가 헬스장 PT트레이너에게 들었던 말이다.

 

하체 운동을 정말 지옥같이 시켰던 트레이너로 인해, 인생 처음으로 운동하다가 속이 안좋고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때 트레이너에게,

"선생님.. 토할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라고 하소연하자,

 

트레이너는 이렇게 대답했다.

"토할 것 같으면 토하고 오세요. 저도 그렇게 토하면서 운동하고 그랬어요."

 

그렇다.

한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토하는 정도쯤이야 당연히 여기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느꼈다.

 

나는 열정 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러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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